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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고급모델 신형 에쿠스를 한인사회에 소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6일 시티오브인더스트리에 위치한 ‘퍼시픽 팜스 리조트’에서 한인 주요 언론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초청, ’2014 현대 에쿠스 시승회’를 열고 한인사회에 2014년형 에쿠스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8월부터 미 전역의 400여 딜러에서 판매되고 있는 2014년형 에쿠스는 ‘페이스 리프팅’(부분 변경) 모델로, 범퍼와 그릴 등의 디자인이 더욱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되어졌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돼 안전성이 크게 강화됐다. 대시 보드와 센터 스택 등도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한층 정교해졌고 스티어링 휠 컨트롤의 디자인도 변경되어 조작 편의성이 향상됐다.
2014 에쿠스는 ‘Signature’와 ‘Ultimate’의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5.0리터 GDI(연료직분사) V8 타우 엔진과 프리미엄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429마력, 최대토크 376 lb. ft.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2014 에쿠스는 8월에만 전국에서 435대가 판매되어 역대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럭셔리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HMA는 “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에 첨단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2014 에쿠스가 출시된 뒤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에쿠스 판매가 늘어나고 럭셔리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에쿠스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193대가 판매되어 럭셔리카 시장의 5.7%를 차지하던 에쿠스의 점유율은 2012년에는 3,972대가 판매되며 7.1%로 높아지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 에쿠스의 판매가격(MSRP)은 Signature가 6만1000달러에서 시작하며 Ultimate는 6만8000달러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