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록밴드 웁스나이스((OopsNice)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의 신인 뮤지션 육성 지원 프로그램 ‘2013 K-루키즈’의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지난 23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웁스나이스, 라운드헤즈, 사우스카니발, 어느새, 제쉬, 페이퍼트리 등 지난 5월 ‘K-루키즈’로 선정된 6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 웁스나이스는 현장 실연평가에서 음악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하고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어느새와 제쉬가 2ㆍ3위로 뒤를 이었고 각각 상금 300만 원과 200만 원 및 상패를 받았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최규용 디지털스카이넷 부장은 “여섯 팀 모두 올해 초 ‘K-루키즈’로 선정됐을 때보다 실력이 많이 발전했다”며 “경연이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긴 했으나 이에 상관없이 앞으로 모든 팀의 좋은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전기뱀장어를 비롯해 어반자카파, 데이브레이크, 짙은, 옐로우 몬스터즈 등 선배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축하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KBS 1TV ‘이한철의 올댓뮤직’의 연말 특집방송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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