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타임스릴러 通했나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한시’는 전국 477 개의 상영관에서 6만496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7만1924명이다.

‘열한시’는 개봉 당일 경쟁작 ‘창수’를 비롯 ‘친구2′, ‘결혼전야’,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국내 최초 타임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와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과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 등 배우들의 조합이 이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

과연 ‘열한시’가 개봉 첫 주 주말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 곳에서 가져온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한편 같은 날 ‘창수’는 5만65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4331명이다. ‘친구2′는 3만8928명을 동원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255만5685명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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