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2일 서울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이하 ‘감격시대’)의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김현중은 1930년대 상하이의 매력에 대해 “1930년대라 해서 지금이랑 별 차이가 없다. 사람 사는 데는 비슷한 거 같다.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인물들이 가진 여러 캐릭터가 있는데 그 캐릭터를 대하는 자세 하나하나가 분노도 있고, 사랑도 있고 여러 감정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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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30년대 상하이는 한국보다 50년이 앞서 있다고 하더라. 아침까지 촬영하고 지금 왔다. 소품 중에 초콜릿이 있더라. 당시에 수입이 됐던 거냐고 물으니 중국에서는 우리가 아는 초콜릿이 수입이 됐다더라. 촬영하며 1930년대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극중 병약한 여동생을 돌보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열혈 순정남 신정태 역을 맡았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일제시대 조선을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시대극이다. 150억이 넘는 제작비가 투자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배우 김현중과 임수향, 김갑수, 최일화, 손병호, 신승환, 정호빈, 박철민, 최재성, 김뢰하, 김성오, 조동혁, 신승환, 조달환, 양익준, 윤현민, 곽동연, 주다영, 지우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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