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 연말행사가 올해부터 의류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행사로 거듭난다.
오는 12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LA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에서 열리는 제 25회 의류인의 밤 행사는 과거처럼 연말에 의례 개최하던 방식을 크게 탈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의류인 전체를 위한 연중 최대의 행사인 것을 감안해 과거처럼 공연팀 대신 업체들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패션쇼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또한 우수 의류기업인과 의류브랜딩, 공로 부문의 시상도 도입된다.
패션쇼는 참가 업체들의 내년 봄 신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되며 전문 모델 섭외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상식은 의류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사들의 추천과 협의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인의류협회 장영기 행사준비위원장은 “올 한해 어느때 보다 어려움 시기를 보낸 한인 의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한인 의류인들의 역량을 모아 현재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746-5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