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의 전설’ 밥 딜런, 프랑스서 인종갈등 혐의 기소

[헤럴드 생생뉴스]미국의 유명 포크록 가수인 밥 딜런이 프랑스에서 인종갈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2일 프랑스 검찰이 밝혔다.

지난해 딜런은 미국의 대중음악 잡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크로아티아를 나치에 비유하는 말을 꺼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딜런은 당시 인터뷰에서 “흑인들은 아직도 일부 백인들이 노예제를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고 생각한다고 문화일보가 전했다.

노예 주인의 피를 갖고 있다면 흑인들이 알 수 있는데 마치 유대인이 나치의 피를, 세르비아인이 크로아티아의 피를 알 수 있는 것과 같다”고 주장해 파문을 낳았다.

인터뷰를 접한 프랑스의 크로아티아인 권익보호단체는 딜런을 모욕과 증오를 선동한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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