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인기 이름은 잭슨과 소피아”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아기 이름 짓기다. 출산 및 육아 전문 잡지 포털 베이비 센터는 최근 작명 고민에 시달리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신생아 이름을 발표했다.
베이비 센터가 올해 태어난 55만5000명의 아이들의 이름을 분석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높은 남자 아이 이름은 잭슨(Jackson)으로 나타났다. 잭슨은 지난 8년간 1위를 고수했던 에이든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외에는 리암과 루카스, 노아, 메이슨, 제이든, 이단, 제이콥 ,그리고 잭도 톱 10에 포함됐다. 여자이름으로는 소피아가 4년 연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엠마, 올리비아, 이사벨라, 미아, 아바, 릴리, 에밀리 그리고 클로이 등이 톱 10에 들었다.
설문에 응한 부모 중 83%는 고전적 이름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80%는 출산 전에 이미 이름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 63%는 유명인들의 이름을 싫어하며, 53%는 할아버지 등 직계 가족의 이름을사용했다. 아주 특이한 이름을 좋아한다고 전한 부모도 43%나 됐다. 한편 케이든, 제이스, 무하매드(남자), 릴라, 애들린, 앨레니아, 릴리아나, 그리고 케이라(여자)는 올해 처음으로 인기 이름 리스트(톱 100)에 포함됐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