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이 ‘처용’ 감독에게 특훈을 받으며 호된 연기 신고식을 치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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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처용’ VIP 시사회 현장에서 전효성은 “극의 마지막 즈음, 극심한 고통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 연기가 성에 차지 않으셨는지 감독님께서 직접 내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해 보이며 이런 고통스러움이 얼굴에 드러나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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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은 “살신성인 해 주신 감독님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해맑은 미소를 보여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박수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전효성은 극중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았다.
전효성은 한나영 역 캐스팅이 완료 되자마자, 감독에게 자필로 역의 캐릭터를 분석한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현장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에너제틱 스마일 걸’로 스태프들에게 웃음과 힘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OCN의 미스터리 수사물, 귀신보는 형사 ‘처용’은 오는 2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