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순정파 재벌남’ 박해진은 이제 명탐정 코난으로 변신하다. 이제 ‘휘코난’이 ‘별에서 온 그대’의 종반부를 장식한 중심인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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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될 ‘별그대’ 16회에서는 휘경이 송이를 위험에 빠뜨린 사람이 재경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할 예정이다. ‘천송이 바라기’로 드라마 초반 눈치 없고 해맑기만 한 재벌가 차남 휘경은 이제 극의 후반부에선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대반전의 활약을 펴게 된다. 그 덕에 박해진은 이미 팬들로부터 ‘휘코난’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안방 최강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ㆍ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 HB 엔터테인먼트)’에서 ‘천송이 바라기’ 이휘경으로 완벽하게 몰입한 박해진이 종반으로 달려가는 드라마의 결말을 책임질 핵심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15회 방송분에서 휘경은 영화 촬영장에서 와이어 장면을 찍던 송이(전지현 분)가 사고를 당하자 몸을 던져 첫사랑을 구했다. 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병상에 누워있던 휘경은 마침내 의식을 찾았지만, 우연히 민준(김수현 분)과 재경의 대화를 듣고 형의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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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될 ‘별그대’ 16회에서는 휘경이 송이를 위험에 빠뜨린 사람이 재경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할 예정이다. ‘천송이 바라기’로 드라마 초반 눈치 없고 해맑기만 한 재벌가 차남 휘경은 이제 극의 후반부에선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대반전의 활약을 펴게 된다. 그 덕에 박해진은 이미 팬들로부터 ‘휘코난’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16회 방영에 앞서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방송분의 한 장면이 담긴 촬영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촬영 세팅을 위해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도 박해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대본에 몰입한 모습. 특히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 치밀한 캐릭터 분석으로 완벽히 휘경을 표현하고 있는 박해진의 연기 비결을 엿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제작사 측 관계자는 “박해진은 매 장면마다 완벽함을 보여주기 위해 대기 중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계속되는 연습과 집중도를 보이고 있어 현장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그의 열정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휘코난’의 활약이 시작될 ‘별그대’의 16회 방송분은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일정으로 평소보다 25분 앞당긴 밤 9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