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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메트로은행(행장 김동일)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했다.
US메트로은행은 20일 김동일 행장을 제외한 기존 이사 6명중 강호석 이사와 오스틴 박 이사만 잔류하고, 나머지 4 명은 이사회를 떠났으며 새로 에드워드 반 레펀 이사와 레오나르도 러쉬필드 이사, 그리고 키드 양 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US메트로의 새로운 이사회는 김동일 행장까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US메트로는 지난해 김동일 행장을 새 행장으로 맞이한 뒤 800만달러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후 새로운 경영진 구성과 함께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이사 후보를 선정했고 최근 신임 이사들에 대한 감독국의 승인절차까지 마무리됐다.
이번 이사회 구성의 특징은 한인은행 가운데 최초로 자본과 경영이 분리됐다는 점이다. 즉 투자와 상관 없이 은행 경험과 은행 업무와 관련된 뱅커출신 또는 CPA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이사회가 구성됐다. 지난해 말 투자한 주주들 중에서는 아무도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새롭게 영입된 이사 중 반 레펀 이사는 뱅크오브로스앤젤레스와 제일은행 에이전시 등에서 CCO를 역임했고 30년 은행생활을 대출분야에서 일해 왔다. 현재는 칼폴리 대학(Calif. State Polytechnic Univ.)에서 강의하고 있다.
러쉬필드 이사는 베어스턴 아시아 등 여러 은행에서 국제부 아시아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현재는 페퍼다인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키드 양 이사는 부동산 전문 변호사이면서 건축 및 부동산 개발 등의 부동산 전문가로 현재 M2프로퍼티스(M2 Properties, Inc)를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의 이사장은 강호석 이사가 내정됐으며 다음주 이사회에서 추인 받을 예정이다.
US메트로의 김동일 행장은”이번에 새로 구성되는 이사회와 새로운 경영진, 그리고 증자를 통하여 은행의 면모를 일신 할 뿐만 아니라, 새로 창업하는기분으로 튼튼하고 훌륭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