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찌라시’와 치열한 박스오피스 정상 다툼

할리우드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이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과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고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폼페이: 최후의 날’(이하 폼페이)은 지난 24일 하루 전국 486개의 스크린에서 6만 940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1만 1456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은 ‘폼페이’보다 1711명 많은 7만 1112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두 작품은 정상의 자리에 번갈아 오르며 치열한 흥행 대결을 벌이고 있다.


‘폼페이’는 79년 폼페이를 집어 삼킨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과 재난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연인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화산 폭발과 대규모 지진, 해일이 폼페이를 집어삼키는 장면은 ‘타이타닉’을 작업한 할리우드 제작진의 기술력으로 탄생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같은 날 ‘수상한 그녀’는 5만 6415명을 불러들이며 3위를, ‘겨울왕국’은 5만 331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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