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정원관, “우리는 김태원을 아이돌로 생각한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초까지 근대가요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오는 7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뮤직비하인드 토크쇼 ‘근대가요사 방자전’이다.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방송경력이 무려 30년 정도 되는 사람들이다. 또 tvN 진행자들의 평균 연령대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원조 아이돌인 그룹 소방차 출신의 정원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방자전’ 기자간담회에서 “당시의 에피소드를 다룰 것이다. 지금 10대, 20대의 엄마들이 스타 팬클럽에 들어가 박 터지도록 싸운 이야기라든가, 통금, 밤문화 등 부모세대의 이야기를 끄집어올려 자녀세대와 공유하게 하고싶다”고 밝혔다.


정원관은 프로그램이 올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인지 “우리 출연진들의 구성상 김태원 씨를 아이돌로 생각한다. 오래동안 재야에 묻혀지내다 컴백해 최근까지 활동했기 때문에 10~20대들이 다 알고 있다. 이들이 태원 씨를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정원관은 또 만약 지금 아이돌을 한다면 2PM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정원관은 “요즘 눈에 띈 아이돌 그룹은 스텔라다. 깜짝 놀랐다”면서 “내가 참여하고 싶다면 2PM이다. 역동적인 춤이 과거 우리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어울릴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원은 “예능을 3개월 정도 쉬니까 사람들이 그립기 시작했다. ‘방자전‘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너무 아름다운 분들이 계셔,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방송에서 상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다. 김완선 씨는 처음 본다. MC들에게서 어떤 대사가 나올지 기대가 되고 흥미로울 것 같다. 집에 있으면 외로운데, 대화하는 자체가 재미있다. 억지로 웃기지 않아도 재미있을듯 하다"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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