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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LA협의회에서 ‘남북통일 미술공모전’을 실시한다.
민주평통 LA협의회 문화예술분과위원회 김경자 위원은 “미주에서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남북통일에 대해 관심을 일깨우고 평화통일에 대한 소망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공모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공모전의 출품형식은 매우 자유롭다.
파스텔, 물감, 오일, 아크릴 등 자유로운 재료를 사용해 포스터, 드로잉, 오브제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면 된다. 미술 작품이 아닌 ‘표어’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교회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작품으로 참가할 수도 있다.
평통 측은 “남북통일에 관한 주제라면 어떤 형식이든 가능하다. 미술 실력보다는 아이디어나 통일과 인권, 평화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가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수상자들에게는 대상인 총영사상에 400달러 등 장학금과 장학증서, 관할 시정부의 증명서가 수여된다. 또한 LA에 위치한 ‘겔러리 작가의 집(House of Writer’s Art Hall)’에서 특별 전시회도 열릴 계획이다.
김경자 위원은 “남북통일 미술공모전은 한인 뿐 아니라 타커뮤니티 모든 학생들에게 오픈되어 있다. 한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남북문제는 평화와 화합, 인권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 미술공모전은 앞으로 매년, 전 미주지역으로 확대 될 계획이다. 한국 평통 본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결과에 따라 수상자들의 한국방문이 이루어 질 수도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평화통일 미술공모전은 오는 4월 30일까지 접수하며 5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이며 남가주 지역의 공립학교와 한국학교, 교회 등에서 단체참가도 가능하다.
▲참가문의: 213-384-6919 ▲ 작품접수: 3240 Wilshire Blvd. #280, LA, CA90010
하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