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11주기, 30년 간 그리워한 모순균 “청혼 받아들였다면…”

[헤럴드생생뉴스]장국영 11주기를 맞아 장국영이 오랜시간 사랑했던 여배우 모순균(56)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순균은 장국영이 유일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만든 여인이다.

‘여적TV’에서 활동할 때 만난 모순규에게 반한 장국영은 모순균의 아버지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며 가족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을 하는 등 애정을 보였다.

장국영은 모순균에게 프로포즈를 했지만, 이를 모순균이 거절하면서 둘의 인연은 자연스레 멀어졌다.

30여년이 흐른 뒤 장국영은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모순균은 현재 자체 브랜드를 내놓은 화장품 회사의 경영자로서 활동하며 가끔씩 연예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영화 ‘가유희사’ 스틸 컷, 온라인커뮤니티

한편 장국영의 사망 11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들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는 특집방송이 마련됐다.

케이블 여성 영화 채널 씨네프는 1일 ‘장국영, 그를 기억하다’라는 제목으로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아비정전’ 등 3편을 연속 방영한다.

누리꾼들은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로맨틱하다”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결혼했으면 진짜 어떻게 됐을까”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저때 결혼했으면 양성애자가 안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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