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 후에는 질투를 하지 않는다.”

‘아내가 상대역에 질투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배우 김강우의 답이다.

김강우는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센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과거 아내의 질투심으로 여배우에 대한 칭찬을 하지 않는다고 고백한 것에 대해 “결혼 전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상대 여배우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번 작품으로 이시영과 호흡을 맞추게 되니 ‘나중에 복싱도 배우라’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또 “아내가 쉬지 말고 일을 많이 하라고 했다”면서 “아내 역시 많은 남자 배우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도 잘 삐진다”고 해 주위를 웃게 했다.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