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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유재환 행장)이 지난해 인수한 새한은행과의 전산시스템 통합을 오는 12일자로 완료한다.
윌셔은행은 9일 전산 시스템 통합을 12일에 완결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새한은행 계좌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모든 계좌가 윌셔은행 시스템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윌셔은행은 이미 새한은행의 모든 고객들에게 계좌변경에 관한 통지서 및 새로운 ATM/데빗카드의 발송을 한달전에 끝마쳤으며 고객문의센터의 직원을 보강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새한은행의 고객들은 시스템 통합 전까지 유효하던 새한은행의 ATM/데빗카드는 사용을 할 수가 없으므로 12일부터는 윌셔은행에서 발행받은 새로운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구 새한은행에 위치한 10개의 ATM 기계의 업데이트는 이번 주부터 시작했으며 모든 작업을 18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데이트가 끝나면 구 새한은행 지점에 위치한 ATM기계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대신 모든 윌셔은행의 ATM 기계를 사용해야 한다.
전산 시스템 통합 후에는 새한은행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더이상 이용할 수 없으므로 14일부터 윌셔은행의 무료 인터넷 뱅킹을 온라인으로 셋업한 후 편리하게 각종 온라인 서비스와 무료빌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 통합을 완료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구 새한은행 고객들을 위한 Telebanking (자동 전화응답 서비스)가 11일(금) 저녁 6시30분부터 다음주 14일(월) 오전 7시까지 중단된다. 14일 오전 7시부터 구 새한고객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은 윌셔은행의 Telebanking 서비스(866-886-2265)를 이용할 수 있다.
윌셔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 이번 시스템 통합으로 인해 전 미주지역의 35개 윌셔은행의 넓은 지점망에서 보다 다양한 금융상품과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랫동안 새한은행을 사랑해 준 고객들을 이제 윌셔은행의 특별한 고객으로 모시며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뱅킹 사용 및 계좌변동사항에 대해 문의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고객은 가까운 윌셔은행 지점의 담당자와 상담하거나 윌셔은행 웹사이트 또는 고객문의센터(213-427-2471)로 문의가 가능하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