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닷새만에 150만 돌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매력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 나흘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23일 개봉해 26일까지 114만9446명을 끌어모았다. 특히 토요일인 26일엔 하루 동안에만 53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압도적인 흥행기세를 보여줬다. 전체 상영작 중 매출 점유율이 73.7%나 됐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개봉 첫 주말 마지막날인 27일엔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할리우드의 다른 슈퍼히어로와는 달리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 정도인 젊은 나이의 청년이 주인공이다. 앤드류 가필드로 주연배우로 기용한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이 개성과 강점을 더욱 극대화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은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와 세상 유일하게 그의 비밀을 아는 여자친구 ‘그웬’(엠마 스톤 분)의 고교 졸업식으로 시작한다. 스파이더맨은 여전히 세상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는 최고의 영웅이자 대중스타로 뉴욕 시민들의 환호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그러나 “그웬을 사랑한다면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말아라, 딸을 떠나라”라는 유언을 남기며 죽은 여자친구 아버지 말이 늘 마음에 걸렸던 피터 파커의 갈등도 깊어간다. 그웬을 사랑하는 마음과 떠나야 한다는 의무감 사이에서 오락가락한다. 결국 그웬의 영국 유학과 피터의 우유부단 속에서 둘은 이별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생체 연구 바이오기업인 ‘오스코프’사에서 전기 담당 직원으로 일하던 맥스(제이미 폭스 분)가 감전사고후 전기를 자유자재로 흡수하고 방출할 수 있는 괴물 ‘엘렉트로’가 돼 도시를 위협에 빠뜨린다. 맥스는 평생 외톨이로 살아온 인물이었다. 어느 조직에서도 이름없고 존재감 없는 사람이었다.그러나 다른 이들로부터 관심받고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열렬하다. 세상의 주목을 받고 유명해 지고 싶은 강렬한 소망의 소유자다. 그는 사고로 얻은 괴력으로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훨씬 더 월등한 ‘슈퍼스타’인 스파이더맨에 의해 저지당하게 되자 오스코프사의 새 회장이자 피터 파커의 절친한 친구였던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 분)과손을 잡고 뉴욕을 파괴할 음모를 세운다. 결국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세상에 대한 책임과 연인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슈퍼 스타‘인 스파이더맨과 어느날 큰 힘을 갖게 된 ’관심병 환자’인 전기 괴물이 뉴욕의 운명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이 된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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