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외화 공세 속 韓 영화 자존심 지켜

‘끝까지 간다’가 외화들의 공세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6월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지난 1일 하루 전국 633개의 스크린에서 20만 883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64만 4568명이다.

‘끝까지 간다’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위트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고 있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말레피센트’ 등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에도 인기를 유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끝까지 간다’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아내의 이혼 통보와 스트레스 폭발 직전 상태에서 실수로 뺑소니를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극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31만 1115명의 관객을 동원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3위는 16만 4879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말레미센트’가 차지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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