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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가정 상담소가 가정 폭력 예방을 위해 이번에는 한인 교계와 손을 잡았다.
한인 가정상담소(KFAM.소장 카니 정 조)는 11일 블루쉴드 재단으로 부터 20만 5000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앞으로 2년간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Love Family 사랑과 존중이 깃드는 가정’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인들에게 가정 폭력에 대한 바른 인식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2012년 KAFSC를 중심으로 결성된 ‘한인 가정폭력 대응 네트워크’를 좀더 세분화 한 것이다.
KFAM의 카니 정 조 소장은 “이번 캠페인은 한인 이민 사회가 교회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데 착안, 각지의 교회 관계자들에게 가정 폭력 예방 및 대책 방법을 교육하고 이들을 통해 보다 많은 한인 가정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며 “캠페인을 통해 가정 폭력의 근본 원인을 파악함은 물론 피해자를 돕고, 가해자에게도 재발 방지를 위한 교화 교육을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KFAM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신학자와 가정 폭력 전문가로 구성된 11명 자문 위원회를 조직했는데 이들은 각 지역 교회에 재직하는 목회자들의 교육과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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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