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 선제골’ 이근호 “4년 전 같이 울어준 이영표 형 정말 고마워”

[헤럴드생생뉴스]러시아 전에서 선재골을 터뜨린 이근호 선수가 이영표 KBS 해설위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KBS 이광용 아나운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근호 병장 경기 후 인터뷰. ‘저를 러시아전 키플레이어로 지목해주고 4년 전 남아공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을 때 방에서 같이 울어준 (이)영표 형 정말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이영표 해설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이근호의 인터뷰를 KBS 중계방송 캐스터를 맡고 있는 이광용 아나운서가 대신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근호는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본선으로 이끌었지만 최종 엔트리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대한민국과 러시아전 예상으로 “70분까지 실점을 하지 않고 막아낸다면 대한민국에게 승산이 있다”,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라고 이근호 선수의 활약을 예언했다.

실제로 이근호가 러시아전 후반 23분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자 이영표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근호 이영표, 진짜 훈훈하다”, “이근호 이영표에 감사인사, 감사함을 전하는 마음도 예쁘다”, “이근호 이영표 , 4년 전에 못 이룬 대표팀의 꿈 이뤄서 다행이다”, “이근호 이영표, 이영표 예측 또 맞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 러시아전 경기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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