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금종국, 이하 한미)이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UCB) 합병에 관한 감독국의 모든 승인절차를 완료했다.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HFC)은 지난 1일자로 연방준비제도(FRB)의 샌프란시스코 지청으로부터 UCB의 지주회사인 센트럴 뱅콥(Central Bancorp, Inc.)과 합병하는 사안과 관련해 승인신청을 면제받은 데 이어 4일 캘리포니아 주 금융감독기관 중 하나인 ‘California Department of Business Oversight (CDBO)’로부터도 합병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7월 17일 연방준비제도로부터 UCB 은행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았던 한미는 이로써 UCB 합병에 필요한 연방과 주 차원의 감독당국 승인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한미는 지난해 12월 16일 유나이티브 센트럴 뱅크의 지주회사인 센트럴 뱅콥과 인수계약을 마쳤고 지난 4월 17일에는 센트럴 뱅콥의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한미는 오는 31일 UCB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은 ”모든 감독당국의 승인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매우 기쁘다”며 “합병이 완료되면 한미는 미 전역에 지점망을 구축하며 한걸음 크게 성장하게 된다. 지역망 확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고객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