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방송인 김송이 남편 강원래를 두고 “출산 한 뒤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임신 후에는 남편이 정말 달라졌다. 아이를 낳고 나니, ‘그땐 달라진 것도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했다. 지금은 남편에게 죄송할 만큼 180도 바뀌었다.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김송은 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1TV 교양프로그램 ‘엄마의 탄생’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먼저 임신 전에 나는 주로 남편의 심부름꾼 혹은 조수의 역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임신 후에는 남편이 정말 달라졌다. 아이를 낳고 나니, ‘그땐 달라진 것도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했다. 지금은 남편에게 죄송할 만큼 180도 바뀌었다.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김송은 “모든 생활이 아기 위주로 돌아간다. 일과의 초점이 아이에게 맞춰져 있다. 혼이 나간 사람처럼 하루를 바쁘게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데, 그래도 기쁘고 행복하다”며 “남편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이에게 더 표현을 잘하고 다정한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엄마의 탄생’은 보건복지부가 제작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임신, 출산 버라이어티로 실제 부부의 임신과 태교, 출산 그리고 육아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지난 1월 설 특집 방송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가을 개편을 맞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초보 부모 여현수, 정혜미 부부의 육아일기를 비롯해서 10년 만에 늦둥이를 가진 염경환, 서현정 부부, 그리고 지난 6월 첫 아들 선물이(태명)를 품에 안아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강원래, 김송 부부가 재합류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