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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나드는 땡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895년 이후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환경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말까지 8개월 동안 캘리포니아의 평균기온은 화씨 62.6도로 1900년대 1세기 동안 평균기온보다 1.1도 높았고, 체감온도로는 화씨 4도 정도 더웠다.가주 지역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와 함께 사상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LA보건국은 LA와 샌가브리엘, 샌퍼난도,산타클라리타 밸리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LA소방국(LAFD) 브라이언 험프리 대변인은 15일 “지치기 전에 쉬고, 배고프기 전에 먹고, 목 마르기 전에 마셔야 한다”라며 “사람들이 자신들의 건강이나 체력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폭염의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