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내일도 칸타빌레’가 동시간대 2위로 첫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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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는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연애의 발견’의 종영 시청률 7.6%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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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차유진(주원 분)과 설내일(심은경 분)의 유쾌한 첫만남이 그려졌다. 유진은 피아노과에 다니고 있지만 지휘를 꿈꾸고 있고, 교수의 말을 무시한 피아노 연주로 학교에서 퇴학당할 위기에 놓였다.
여기에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술을 마셨다. 유진은 자신의 집을 잘못 찾아 옆집인 설내일의 집 앞에 쓰러졌고, 설내일이 데려가 재웠다. 이후 두 사람은 안교수(남궁연 분)의 과제 때문에 피아노 이중주를 하게 됐다.
‘내일도 칸타빌레’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로,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베일을 벗은 ‘내일도 칸타빌레’는 주원과 심은경의 탄탄한 연기력 속에 녹아난 캐릭터이 돋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야경꾼 일지’는 9.3%, SBS ‘비밀의 문’은 7.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