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렛츠, 도쿄 국제 뮤직 마켓서 쇼케이스 호평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가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도쿄 국제 뮤직 마켓(TIMM)’의 쇼케이스 라이브에 참가해 해외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바버렛츠는 지난 21일 일본 오다이바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 호텔 상담회장에 마련된 쇼케이스 라이브 무대에 올랐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도쿄 국제 뮤직 마켓’은 올해 11회째를 맞는 일본 최대 국제 음악 마켓이다. 바버렛츠의 이번 쇼케이스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의 ‘뮤콘 익스체인지(MU:CON EXCHAN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쿄 국제 뮤직 마켓’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성사됐다.

이날 바버렛츠는 하나의 마이크와 한 대의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15분 동안 정규앨범 ‘바버렛츠 소곡집 #1’ 수록곡인 ‘가시내들’과 ‘쿠커리츄’를 비롯해 커버곡 ‘미스터 샌드맨(Mr. Sandman)’과 미발표곡 ‘페어리 테일(Fairy Tale)’ 등 4곡을 선보여 자리에 모인 해외 음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세계적인 메탈 밴드 메가데스 출신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이 참석해 바버렛츠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프리드먼은 쇼케이스 관람 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바버렛츠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나의 소녀들, 바버렛츠. 도쿄 국제 뮤직 마켓에서의 대단한 일본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라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바버렛츠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초청을 받아 내년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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