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드라마-액션까지, 12월 극장가 후끈 달아오른다


12월 극장가에는 코미디, 드라마,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다.

오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를 시작으로 17일 개봉 예정인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24일 개봉 예정인 ‘기술자들(감독 김홍선)’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연이어 관객들을 만난다.

‘덕수리 5형제’는 부모님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웬수 같은 5형제가 뭉쳐 펼치는 수사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형제들의 갈등을 코믹하게 그리면서도 추적 스릴러의 묘미와 훈훈한 가족애를 전한다.

최근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와 결혼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윤상현을 비롯해 송새벽, 이아이, 2PM 황찬성, 김지민 등 배우들이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형제들이 빚어내는 티격태격 하모니는 영화에 웃음을 선사한다.


‘국제시장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기를 버텨온 이 시대 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해방, 전쟁의 시기를 겪고 오직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아온 아버지 덕수를 통해 이 시대 아버지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장영남, 김슬기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함께 한국 근현대기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 특히 대한민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산가족찾기 현장의 감격스러운 장면을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해낸 것이 하이라이트다.


‘기술자들’은 ‘공모자들’을 통해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장을 열었던 김홍선 감독의 신작으로 1500억원이라는 거액을 사이에 두고 그 돈을 차지하려는 세력과 기술자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려낸다.

최근 가장 핫한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김우빈을 비롯해 충무로 대표 씬스틸러 고창석, 아역스타에서 대세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현우까지 세대별 블루칩들의 연기 앙상블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코미디부터 드라마,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12월 극장가는 부쩍 추워진 날씨에 관객들의 발길을 더욱 활발하게 불러모을 전망이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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