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 유재석 품으로…시청자투표 첫 대상

[헤럴드경제] 유재석(42)이 KBS에 이어 MBC에서도 연예대상을 끌어안았다.

유재석은 지난 29일 밤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구라와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을 누르고 대상을 받았다.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최초로 시청자 문자 투표로 대상 수상자를 결정됐는데 유재석은 이날 투표에 참가한 67만여명 중 44만여명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이로써 9년째 ‘무한도전’을 진행하고 있는 유재석은 MBC 방송연예대상을 받은 것 은이번이 5번째다.


유재석은 수상소감에서 “그 녀석(노홍철)과 그 전 녀석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도 몇 차례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드렸다”면서 “꼭 두 친구가 직접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능 뿌리는 코미디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개그맨) 후배들과 동료들이 함께 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번 꿈을 꾸고 무대가 필요한 많은 후배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는 말로 MBC 개그프로그램의 부활을 바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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