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의 상암동 시대가 열렸다.JTBC는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JTBC 빌딩(옛 상암동 1651 상암DMCC)으로의 이전을 완료하고, 5일 임직원이 첫 출근을 했다. JTBC빌딩은 지상 21층, 지하 6층 규모다. JTBC를 비롯한 JMnet 방송 계열사는 이 가운데 지상 14개 층과 지하 2개 층을 쓴다.
1층에는 밖에서 스튜디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오픈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 회의’(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JTBC NEWS 아침&’(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30분) 등이 이곳에서 촬영된다. JTBC 빌딩 지하 2층에 있는 스튜디오 2곳은 JTBC의 시사, 보도 프로그램이 사용한다. 예능 프로그램은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있는 스튜디오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빛마루 스튜디오를 사용할 계획이다.
사옥 이전으로 ‘JTBC 뉴스룸’은 국내 방송사 최대 규모인 가로 18.6미터, 세로 3.5미터의 비디오월이 설치돼 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JTBC 관계자는 “상암 이전으로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콘텐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