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정부 차압위기 놓인 시니어 홈오너 구제 나서

keep_your_home_calif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주택 차압 위기에 몰린 시니어 홈오너 구제에 나섰다.가주 주정부는 최근 연방 정부로부터 약 20억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해 현재 운영중인 ‘KEEP YOUR HOME CALIFORNIA’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을 차압위기에 몰린 시니어 홈오너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혜대상은 연방 주택국 FHA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페니 메이가 보증한 리버스 모기지(역 모기지) 융자를 생활금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재산세 등을 감당하지 못해 주택 차압 위기에 놓인 시니어로 한정된다.

대상 시니어들은 이혼이나 의료비용 등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것을 증명해야 하며 이를 입증할 경우 2만 5000달러가 우선 지급되며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단 구제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웰스파고, 선웨스트, 챔피언, 파이낸셜 프리덤, 제임스 너터, 레지덴셜 모기지 솔류션 등 6개 기업인 점은 유의해야 한다. 가주 주정부는 참여 금융기관을 계속 늘릴 방침이다.

한편 리버스 모기지란 62세 이상 주택을 소유한 은퇴 생활자가 집에 쌓인 가치를 담보로 돈을 빌려 쓰는 금융 상품이다. 시니어들은 이를 통해 현금을 손에 쥐고 꼭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급작스런 수술 비용이나 기본 생활비, 장례식, 각종 빛 청산과 같이 필수적이면서 긴급한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평생 그 집에서 본인이 사망할때까지 살 수 있지만 사망후 유족들이 융자금을 갚지 않으면 렌더가 집을 차지하게 되며 재산세나 주택 관련 보험비용을 연체해도 차압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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