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로로스가 디지털 싱글 ‘타임(Time)’을 3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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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스는 지난해 6년 만의 정규작인 2집 ‘완디(W.A.N.D.Y)’를 발표해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앨범’ ‘올해의 음반’ 2개 부분을 수상하며 ‘한국 록음악이 거둔 최고의 성취’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싱글은 로로스가 2집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싱어송라이터 이승열이 참여했다. 이승열은 지난 1994년에 데뷔한 전설적인 모던록 듀오 유앤미블루(U&Me Blue) 출신으로 이후 솔로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로로스는 “갖가지 슬픔들이 현실과의 타협에 뒤섞여 버리고, 정치적으로 해석이 되고, 조롱 받는 모습을 보며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며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만 ‘살면서 가장 기뻤던 일’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같은 질문들이 대변하듯, 인간의 삶을 기준으로 ‘평생 동안’ 혹은 ‘남은 여생동안’에는 유효한 것들이 있을 것이고 이번 싱글은 그런 종류의 슬픔에 대한 노래”라고 전했다.
한편, 로로스는 오는 7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2집 발매 기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를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권나무가 게스트로 참여하며, 이승열이 ‘타임’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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