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볼만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영화 ‘세계일주’ 26일 개봉

[헤럴드경제]성장과 감동이 있는 가족영화 ‘세계일주’가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부모들과 아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세계일주’는 경찰서에 붙잡힌 아빠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뛰어드는 9살 누나와 7살 남동생의 험난한 무박 2일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두 아이는 4호선 상록수역에서 3호선 홍제역까지 세계일주만큼이나 멀고 정글보다 스펙타클한 여행을 떠난다. 


이 영화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가족애를 일깨우는 성장과 감동의 스토리로 빼곡히 채워졌다.

특히 수 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아역배우 박하영과 구승현이 각각 잔소리 대마왕 누나 ‘지호’, 천방지축 동생 ‘선호’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성인 배우들은 “어른 배우들이 주눅이 들 정도로 깜짝 놀랄 연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당찬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헬머니’, ‘내 심장을 쏴라’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정태가 남매를 걱정시키는 철부지 아빠로 변했다. 그간 관객들에게 선사했던 개성 강한 코믹 연기와는 달리 감동적인 부성애 연기로 새로움을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랩퍼 타이거JK가 최초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것도 주목해 볼만하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거리의 록가수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지갑분실, 체력소진, 굶주림, 동네깡패와의 만남 등 험난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아빠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아이들, 길 위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다.

세계일주 제작사 측은 “2015년 세계일주는 온 가족 필수 관람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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