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7’, 시리즈 최고 화제작 될까…단숨에 예매율 1위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 전조가 심상치 않다. 단숨에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7번째 시리즈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 이하 ‘분노의 질주 7’)은 오전 9시 현재 30.5%의 예매율로 정상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스물’의 예매율은 14.2%로 떨어진 상황이다. 


앞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국내 흥행 성적은 화제성에 비해 화려한 수준은 아니었다. 6편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이 약 179만 명을 모아 시리즈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 7’은 최근 월드프리미어에서 호평이 쏟아진 데다, 국내 극장가에서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시리즈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사상 최악의 상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와 맞붙은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이 펼치는 최후의 반격을 담은 영화다. 2013년 11월 30일 주연배우 폴 워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개봉일이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개봉하게 됐다. ‘쏘우’로 화려하게 데뷔해 공포영화 장르에서 입지를 굳힌 제임스 완 감독이 처음 액션 블록버스터 연출에 뛰어들어 기대를 모은다. 4월 1일 개봉.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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