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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 뱅크가 2분기에 300만 달러, 주당 36센트의 순익을 기록하며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분기 280만 달러(주당 34센트), 전년동기 240만달러(30센트)의 순익을 각각 기록했던 것에 비해 7.1%, 25%씩 증가한 실적이다.
Cbb 뱅크가 30일 공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대출이 6억 222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5%, 전년동기 대비 24% 늘었고, 예금도 6억 4460만달러로 올해 1분기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5.9%와 15.9% 증가했다. 대출과 예금이 모두 늘면서 Cbb의 총 자산도 7억 4400만 달러로 집계돼, 전분기 대비 5.7%, 전년동기 대비 18.1% 늘어났다.
Cbb뱅크의 올 2분기는 1분기에 비해 한층 안정된 모습이다. 자산대비 수익률(ROA)은 1.72%로 1분기의 1.69%에 비해 개선됐다. 자기자본 수익률(ROE)역시 1분기 14.40%에서 14.72%로 좋아졌다. 순이자 수입(Net Interest Income)에서도 뚜렷한 증가를 보였다. 2분기 순이자 수입은 총 720만달러로, 직전분기 650만달러에 비해 11% 늘어났고, 지난해 2분기의 530만달러보다 34.9%가 늘었다.
세전 및 대손충당금 추가분 이전 인컴(Pre-tax Pre-provision income)이 520만달러를 기록, 전분기 480만달러는 물론 전년동기 420만달러에 비해 각각 8.2%, 23%가 늘면서 현상유지에 그쳤던 1분기에 비해 두드러졌다.
Cbb 뱅크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은행영업의 수익성 지표로 삼는 ‘순이자 마진(Net Interest Margin·NIM)’이 4.12%로 전분기 4.04%, 전년동기 3.61%에 비해 향상된 것이다. 이는 은행의 자산운용수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bb뱅크 조앤 김 행장은 “올해 4월 문을 연 풀러튼 지점에서 이미 2000만달러 이상의 예금이 발생했고, 커머셜 뱅킹 부서와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