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합류한 페이튼 리드 “잊혀진 어벤져스 ‘앤트맨’, 흥미로웠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마블 스튜디오에 새롭게 합류한 페이튼 리드 감독이 ‘앤트맨’에 매료된 배경을 밝혔다.

2000년 영화 ‘브링 잇 온’으로 데뷔해 ‘다운 위드 러브’, ‘예스맨’ 등의 코미디 영화를 연출해 온 페이튼 리드 감독이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 ‘앤트맨’의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어렸을 적부터 슈퍼 히어로 영화와 마블 영화의 팬이었다고 밝힌 페이튼 리드 감독은, ‘앤트맨’의 메가폰을 잡은 당시부터 마블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뛰어난 이해와 표현력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앤트맨’의 연출을 맡은 이유에 대해 “앤트맨이 흥미로운 인물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거나 잊고 있는 어벤져스의 일원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단한 배우 중 하나인 ‘폴 러드’가 주인공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앤트맨` 스틸컷]

페이튼 리드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도 최고의 감독으로 찬사를 받았다.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그에 대해 “장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개미들을 멋진 캐릭터로 표현하는 것도 훌륭하게 해냈다. 유머감각도 뛰어나서 어떤 부분을 과하지 않게 표현해야 하는지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극 중 ‘호프 핌’ 캐릭터를 열연한 에반젤린 릴리 역시 “페이튼 감독은 정말 재능 있는 감독이다. 촬영 장면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 그가 됐다고 하면 항상 믿을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앤트맨’은 오는 9월 3일 국내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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