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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은행이 은행감독국의 제재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상적인 운영을 해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지난 2월 5년간 이어지던 감독국 행정 제재를 벗어났던 유니티 은행은 지난달 31일 부에나파크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현금 거래법 위반과 관련된 MOU도 지난 6월에 해제됐다고 밝혔다.
유니티 은행 최운화 행장은 “금융 감독 당국의 제재와 MOU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만큼 은행의 지속적 성장을 이뤄가는데 집중하겠다”라며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른 시간내에 업계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유니티 은행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니티 은행은 이날 정기 주총을 통해 오 용, 현상웅, 노시성, 로명호, 한석진, 최영구, 현운석, 최운화 등 이사 8명의 임기를 내년 주총때 까지로 연장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통과시켰다. 또한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최대주주인 오 용 이사가 지주사인 유니티파이낸셜및 은행 이사장에 선임됐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