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돌파 ‘베테랑’, 개봉 닷새 만에 손익분기점 넘는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베테랑’이 개봉 닷새 만에 제작비 회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감독 류승완ㆍ제작 ㈜외유내강)은 8일 하루 1034개 스크린(5331회 상영)에서 71만4960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3만6790명으로, 개봉 나흘 만에 200만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베테랑’은 빠르면 9일, 늦어도 10일 중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순 제작비가 60억 원 가량 투입된 영화는 손익분기점이 28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9일 중 280만 관객을 넘어선다면, 개봉 닷새 만에 제작비를 회수하는 셈이다.

이는 순 제작비만 180억 원으로 알려진 ‘암살’이 700만 관객(개봉 14일 만)을 넘어서며 다소 어렵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여유로운 수준이다. 더군다나 극장가에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 여름 대작들의 흥행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일군 성과로 눈길을 모은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를 쫓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과 팀원들의 활약을 담은 범죄오락액션영화. 여름 극장가에 어울리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스토리, 황정민·유아인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영화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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