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의 건설 지출이 7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부동산 경기 호황을 입증했다.
연방 상무부는 1일 지난 7월 미국의 건설 프로젝트 지출이 0.7% 증가한 1조800억달러(연중 조정치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래 최대치로 마켓워치 등의 전문가 예상치와 정확히 일치했다.
분야별로는 민간 건설 지출이 아파트 건설의 호황에 힘입어 1.3% 증가했고, 비주거용 프로젝트 건설 역시 상업용 부동산의 호황을 반영하듯 1.5% 늘었다. 반면 공공 건설 지출은 1.0%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