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주택착공 3.0%↓…석달째 감소

미국의 월간 주택착공 건수가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112만6천 건으로 한 달 전보다 3.0% 감소했다고 17일 발표했다.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117만 건이었다.

지난 6월과 7월의 주택착공 건수는 각각 121만1천 건과 116만1천 건으로 각각 수정해서 발표됐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의 가늠자인 건설허가 건수는 연간 환산 기준 117만 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5% 증가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착공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건설허가 건수가 지난 7월과 달리 늘어났다며, 최근 주택시장의 강세가 아직 식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풀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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