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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화재가 발생해 문을 닫았던 제이미슨 프로퍼티 소유 다운타운 빌딩(811 Wilshire Blvd·사진)이 다시 문을 열았다.
시 당국은 23일 총 550여명의 직원에게 다시 빌딩에 출입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총 33만 7100스퀘 피트의 이 빌딩은 지난달 20일 지하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시당국의 정밀검사를 받아왔다. 제이미슨 측은 사고 직후 해당 빌딩 입주자 대부분을 자신들이 소유한 다운타운 일대 빌딩에 분산 수용했고 지난 1달간 이번 폭발로 전소된 지하실과 1층 일부, 스프링쿨러, 플러밍, 그리고 건물 벽과 엘리베이터를 수리해 사용 허가를 받아냈다. 제이미슨 측은 “시정부의 요구를 충실히 이행했고 사용허가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건물 폭발의 자세한 원인과 피해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빌딩에 입주해 있던 일식당 타카미 측은 자신들의 피해액만 무려 80만달러가 넘는다며 제이미슨 측의 보상을 요구하고있다.한편 빌딩 관리 전문가들은 화재 원인이 건물 전기 시설의 누전때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