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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를 가장 닮은 스페인 여행의 진수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여행사 선택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가느냐도 중요하다.
천편일률적인 스페인 여행 상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삼호관광의 리차드 홍 가이드는 여행 지휘자(Travel Conductor)란 표현이 더욱 어울린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이나 해외 여행을 갈 경우 대부분의 한인 여행사에서는 현지 전문 가이드와 함께 고객들의 보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인솔자(Travel Conductor)를 동행시킨다. 현지 여행사나 가이드가 문제 없이 투어를 잘 진행하는지 보고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고객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런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 운영중이다.
홍 가이드는 LA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관광 분야 전문가다.
한국에서 관광 경영학사와 관광 서비스 마케팅 석사 학위 취득후 관련 업계에서 10년간 활동하다 미국으로 이주한 홍 가이드는 LA에서도 12년째 전문 가이드로 활동 중이다.
미 서부 대륙 관련 투어를 주로 담당하던 홍 가이드가 스페인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것은 지난 2013년 봄부터다. 이후 고객들과 함께 23차례 인솔자로 나서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매번 다음 스페인 투어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고객들이 가장 합리적인 요금을 내면서도 여행의 피로도 없이 스페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한국이나 미국내 타 여행사에 없는 차별화된 일정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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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올 가을부터 떠나는 스페인 10박 11일 상품에는 바르셀로나에서 4성급 이상의 호텔 숙박을 하루 더 늘려 2박이 됐다. 늘어난 일정 덕에 타 여행사들이 쉽게 찾지 못했던 기암절벽에 세워진 몬세라트 성당을 협괘열차와 케이블을 타고 오가는 일정도 포함됐다.
홍 가이드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시작해 중간 국내선 이동을 포함해 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스페인 투어 일정은 고대부터 중세를 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나 문화 유산이 가득한 곳”이라면 “회사의 높은 수익 보다는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더 많은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어 일정의 수준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와 기후나 가혹형태, 지역 이름, 음식까지 많은 부분이 비슷한 스페인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 것이 넘쳐나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방문하기 가장 좋은 가을을 맞아 보다 많은 한인들과 함께 스페인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