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미국 대도시의 집값이 큰 폭으로 인상됐다.
케이스 쉴러 인덱스 커미티는 27일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와 케이스실러가 집계하는 20개 8월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전년동기 대비 5.1%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미 전역의 주택 가격지수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 올랐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샌프란시스코와 덴버 그리고 포틀랜드가 10.7%, 10.7% 그리고 9.4%로 가장 많이 인상됐다.
S&P 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릿처 의장은 “미 대도시의 집값이 매월 전년동기 대비 4~5% 오르고 있다”며 “최근 주택 시장 지표를 감안할때 당분간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