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는 방현영 PD,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블레어 윌리암스가 참석한 가운데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독일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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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지난 2월 첫방송해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됐지만 독일편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이에 방 PD는 “수요일 밤을 또 개척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제작진도 긴장했다. 공들여 찍은 이번 편을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와 인물별로 항상 다른 주제, 다른 이야기를 내던져 한국사회를 자극하고 싶은 계획들이 있다. 독일 편이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스핀오프로 출발해 많은 인기를 얻어 1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 방현영 PD는 “나라, 멤버를 선정하는 데 친구라는 단어를 붙잡고 있는 이유는 이 키워드를 통해 문화 차이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간대 전 세계 사람들이 다르게 연애하고, 다르게 결혼하고, 다르게 돈을 버는 등 다양한 생활을 통해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하는 가치를 이야기 하고 싶다”며 “한국 시청자들에게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면,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게 이 프로그램의 미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내 친구의 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생활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