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몬디가 독일에서 구자철 선수(FC 아우크스부르크)를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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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는 방현영 PD,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블레어 윌리암스가 참석한 가운데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독일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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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알베르토는 “독일을 여행하며 세 가지 만남이 있었다. 첫번째는 미카엘이 비행기 안에서 옆에 앉았는데 10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 모르는 사람과 10시간 동안 이야기한 적은 중고등학생 이후로 처음이다”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 하며 깊은 관계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구자철 선수와의 만남이다. 내게는 이탈리아 축구 대표를 만나는 것과 똑같은 느낌이다”라며 “감동적이며 훌륭한 분이시다. 인터뷰를 하는데 말씀을 너무 잘하셨다. 선수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훌륭했다”고 구자철 선수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니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다. 다니엘이 우리를 위해 오르간을 연주해줬다. 조용한 성당에서 들어보니 감동적이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내 친구의 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생활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