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2015 여성영화인축제에서 한국 최초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두 번째 여성 감독인 홍은원 감독의 데뷔작 ‘여판사’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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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원 감독은 1959년 ‘유정무정’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한국 최초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다. 스크립터와 배우 외에는 여성이 드물었던 1950~60년 대에 시나리오 작가로,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30일 여성영화인모임은 여성 영화인 홍은원을 재조명하고, ‘여판사’(1962)가 한국영화사에 가지는 의미를 짚어보기 위해 상영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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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원 감독은 1959년 ‘유정무정’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한국 최초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다. 스크립터와 배우 외에는 여성이 드물었던 1950~60년 대에 시나리오 작가로,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홍은원의 감독 데뷔작인 ‘여판사’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 4월 발굴한 1940~1980년 대 미보유 극영화 94편에 포함된 작품이다.
‘여판사’ 상영회는 12월 7일 오후 4시 이수역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더불어 2015년 한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도 함께 진행된다. ‘2015 여성영화인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상영 시간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