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집값, 뉴욕 맨해튼의 2배 수준”

런던 집값
런던에서 거래된 럭셔리 하우스의 외관, 지역 주택의 평균가격이 뉴욕 맨해튼의 2배에 달한다.

런던의 고급주택 지구 집값이 뉴욕 맨해튼 집값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런던 고가 부동산 전문업체인 뷰챔프 이스테이츠는 보고서에서 런던 고가 주택지 ‘메이페어’와 ‘나이츠브리지’의 주택 가격은 0.09㎡당 각각 3천675달러, 3천6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맨해튼 고급 주택지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남부 지역 주택 가격 0.09㎡당 1천832달러의 2배,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북부 지역의 주택 가격 0.09㎡당 1천516달러의 2.5배에 달한다.

다만, 뉴욕의 주택이 런던보다 크기가 커 평균 주택 가격은 큰 차이가 없었다.

어퍼이스트사이드의 평균 주택 가격은 1천239만달러로 나이츠브리지의 1천229만달러와 비슷했으며, 메이페어의 1천882만달러보다는 낮았다.런던의 고가 주택지구 4곳의 평균 주택 가격은 0.09㎡당 3천달러를 웃돈 반면, 뉴욕에서 0.09㎡당 2천달러를 웃돈 주택지구는 단 한 곳에 그쳤다.마켓워치는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주택이 이제는 더이상 맨해튼에서 가장 비싼 주택지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오히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주택 가격이 0.09㎡당 2천433달러에 달해 어퍼이스트사이드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주택 가격은 런던의 노팅힐에 필적한다. 노팅힐의 주택가격은 0.09㎡당 2천820달러에 달한다.마켓워치는 뉴욕의 주택가격이 런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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