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흥행 돌풍 스타워즈, 한국서 ‘히말라야’에 밀려…美 연예매체

[헤럴드경제] 전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한국에서는 ‘히말라야’에 밀렸다고 미 연예 전문 매체 더랩(The wrap)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랩은 지난 18일 기준 한국에서 ‘히말라야’는 160만달러, 스타워즈’는 13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비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기준 매출액 역시 ‘히말라야’가 1위, ‘스타워즈’가 2위, ‘대호’가 3위를 기록 중이다. ‘히말라야’와 ‘대호’는 지난 16일, ‘스타워즈’는 지난 17일에 각각 개봉했다.

10년만에 신작을 발표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북미 공식 개봉일인 18일 하루동안 1억20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사인 월트디즈니는 ‘스타워즈’가 20일까지 2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쥬라기 월드’가 세운 2억880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한국에서 ‘스타워즈’를 꺾은 ‘히말라야’는 천만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히말라야에서 조난당해 사망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히말라야에 올랐던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더랩은 “‘히말라야’는 내년 1월 1일 LA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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