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이정은, 유승호의 ‘엄마같은 사무장’으로 등장


이정은이 유승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첫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5회에서는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지고 4년이 지난 후 180도 달라진 분위기의 변호사로 돌아온 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진우의 옆에서 묵묵히 일을 도와주고, 그를 가족처럼 챙기고 보듬어주는 엄마 같은 연사무장(이정은)이 등장했다. 극 중 이정은은 진우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그의 마음을 먼저 읽고 헤아리는 속 깊은 사무장으로 열연했다.

그는 푸근한 인상과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일을 척척 처리하는가 하면 로펌 내 살림은 물론 분위기를 이끄는 중심적인 인물로 짧은 분량임에도 시청자들에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일호 그룹을 타깃으로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진우를 전적으로 믿어주고 조언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극의 감초 역할을 담당할 이정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은 올해 종영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차진 대사 소화력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전작 ‘송곳’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와 더불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쳐]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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