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선배 여가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5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승리는 한 선배 여가수를 지난해 12월29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상대로 알려진 가수 신은성에 대한 소화 조사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다.
2014년 6월 승리는 신은성에게 부동산에 투자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20여억원을 건넸다. 신은성은 같은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법인 출자금으로 5000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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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
그러나 신은성은 1년이 지나도록 법인을 만들지 않은 채 잠적했고, 이에 승리가 지난달 고소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신은성은 가수 출신으로 최근까지 연예기획사를 운영해 왔지만, 그가 잠적하면서 기획사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