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장로병원 2억달러 들여 대규모 시설 개선

할리우드 장로병원
할리우드 장로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병원 확장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마이크 메이어스 CAO, 차원태 COO, 제리 클루트 병원장, 차광열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사진제공=할리우드 장로병원>

할리우드 장로병원이 2억달러를 투입, 대규모 확장과 시설 개선에 나선다.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 차병원그룹의 차광렬 총괄회장은 최근 “10개년 마스터 플랜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병원 확장과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10개년 계획은 응급실부터 시작된다.

할리우드 장로병원은 응급실을 신축해 병상수를 현재 20개에서 26개로 늘리고, 시설 규모는 현재의 1만 1000스퀘어피트를 두배가 넘는 2만 6000스퀘어피트로 넓히기로 했다. 응급실에는 각 분야별 전문의는 물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의료진을 갖춰 위급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650대 규모의 주차 빌딩도 신설하고 병원의 조리실과 식당도 신축 이전해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신축 공사는 오는 11월 주차장 확장공사부터 시작, 새 주차장이 완공되는 내년 11월부터 응급실과 신축 건물을 위한 2차 공사를 시행해 오는 2019년부터는 신축건물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할리우들 장로병원의 제리 클루트 병원장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는 병원 시설에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 클리닉과 의료진을 보강해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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