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2위 쟁탈전…‘몬스터’ vs ‘대박’, 소수점까지 똑같다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엎치락뒤치락 월화 안방극장의 시청률 전쟁이 치열하다. 박신양이 여전히 1위를 달리는 가운데 2, 3위 자리 싸움이 뜨겁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전국 시청률 12.1%로 선두를 지켰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2.8%를 기록했다.


순위는 1등이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전회 분보다 전국 기준 0.5%(18일 방송분12.6%)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5%(14.3%) 포인트 하락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조들호(박신양)가 유치원 원장이 아이들에게 쓰레기 죽을 먹였다는 사실을 밝혀내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했다.


1위를 아슬아슬하게 쟁탈했다면 MBC ‘대박’과 SBS ‘몬스터’의 각축전은 더 치열해 졌다.

SBS ‘대박’과 MBC ‘몬스터’는 각각 전국 기준 9.1%, 8.7%를 기록했다. 전회보다 격차가 좁혀졌다. 전회 방송분에서 두 드라마는 0.6% 포인트 격차로 2, 3위를 가져갔다.


수도권 경쟁에서는 우위를 가릴 수가 없었다. 수도권 ‘대박’과 ‘몬스터’ 모두 9.1%로 소수점까지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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